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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하게 된 이유가 여러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일본어 학습지 스터디 기록용

몇주 안하고 끊기긴 했지만, 그당시 일본어를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겨

환급반으로 주 1회 일본어 학습 기록용으로 블로그 시작

 

또 하나는 일상기록용

개인 SNS에 일상들을 업로드 하다가 SNS만으로는 한계를 느꼈고

좀 더 생생하게 추억을 보관하고 싶어 일상 블로그 글 작성

 

마지막 하나는 힘들어서.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시기라,

이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기존에 즐겼던 취미도 눈에 안들어오고

새로운 탈출구가 필요해서 시작했던게 블로그

 

사실 마지막 이유가 제일 큰 것 같다. 

지금은 조금 편해져서 일상기록용으로 생각날 때 작성하지만

저때는 힘들면 블로그를 계속 들낙거리며 뭐라도 써보겠다 했었으니...ㅎ

블로그를 제일 열심히 했던 시기지 않나 싶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 가면서 문장 어휘력이 조금더 풍부했으면 좋겠다 느꼇고

그로인해 지난달 말 독서를 하기위한 책을 서점에서 구입하였다.

만화책 구매 말고 처음으로 서점을 찾아봤다 

여러모로 긍정의 에너지를 안겨준 블로그에 매우 감사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적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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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 하지마라.

나에게 몇번이고 필요하고 새겨야할 말이다.

작건 크건 모든것에 일희일비 하여 기복이 매우 큰편인데,

이렇다보니 나뿐만아니라 주변사람도 같이 지치고 영향을 받는것 같다.

나이 먹으면 어느정도 잡힐줄 알았던 차분함도, 그런 척 하는것 뿐이었지

순간 상황이 닥치면 차분함은 사라지고 그저 상황에 대한 혼란스러움으로 가득찬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 수양을 하면 좀 나아질까...

이러고 나면 늘 옆에 있는 짝꿍에게 제일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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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태기 : 바이크 + 권태기의 합성어

바이크 타는건 언제나 즐겁다. 아니 즐거웠다.

요즘은 그저 귀찮고 바이크 타고 돌아오면 겪게되는 피로감이 먼저 생각나 싫어진다.

얼마전 삽교호 관광지에 다녀온것도 갑자기 바이크가 타고 싶어졌다.

최근 여러 다방면으로 압박을 받아 스트레스 수치가 꽤나 높았던 모양

너무 답답하여 기분전환이 필요한 타이밍이었는데 딱 바이크 생각이 났다.

정말 오랜만에 달리니 그동안 묶여있던 온갖 걱정거리에서 해방된 기분이 들었다.

이쁜 야경도 보고 서울에선 맡을수 없는 시골냄새들 맡아가며 즐거운 라이딩 이었다.

삽교호 이륜차 주차장의 나와(앞) 짝꿍의(뒤) 바이크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또다시 몰려오는 피로감... 정리고뭐고 바닥에 허물을 벗어 던져두고 간단히 씻은후 침대로 직행하였다.

이제 한동안 또 바이크를 안타겠지....

여름엔 더워서 못타고, 요즘 날씨에 안타면 바보라는데...

바태기 극복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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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것도 저것도 손에 안잡히는 시기이다

그 좋아하던 오토바이도, 볼링도, 배드민턴도 발목이 아프다는 핑계로 점점 등한시 하고 있다.

발목은 이제 어느정도 나아 걷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다. 단 보호대를 하고 걸을경우.

보호대 없이 걸으면 좀 돌아다니면 발목에 통증이온다. 

인대염이 아닌 발목 관절염 나이들어서 걸리는 병인줄만 알았는데,,,, 하하핳

이번주만... 이번주까지만 조금 놀자 라고 하고싶지만, 이번주가 데드라인인 중요항목이 두개...

조금만 오늘만 쉬었다가 해도 될까ㅠ

요즘 목표없는 긴 마라톤을 하고 있는기분이다...

진짜 원하는게 뭔지, 무얼 위한건지, 어떻게 할것인지 정리가 하나도 되질 않는다 ㅠ..ㅠ

그닥 바쁘게 뭔가를 하고 있진않는데 괜히 지친것 같다.

목표가 없어서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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