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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방지를 위한 배드민턴

야외 활동하기 너무 좋은 계절이다.
밤엔 아직 많이 쌀쌀하지만 가벼운 겉옷을 입으면 괜찮은 날씨이다.
최근 뒷목, 승모근 통증이 심해져 팔로 내려오는 상황이 발생해 건강에 매우 적신호가 들어왔다.
CT촬영을 해보았으나 디스크 문제는 아니고, 그렇다고 목이 건강한 상태는 아니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고개를 숙이지 말고 뒤로 젖히는 운동을 많이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작년에 잠시 하다 멈춘 배드민턴을 다시 시작해보았다!!
배드민턴은 하늘을 많이 보게 되니 분명 도움 될 거라는 생각으로 운동을 해보았다

작년 배드민턴 좀 제대로 해보자고 구매해놓고 몇 번 사용하지 않은 라켓과 선수용 깃털 셔틀콕
뭘 하든 우리 커플은 장비빨이다ㅋㅋㅋ
셔틀콕도 선수용, 일반용 뭐가 달라? 할 수 있지만 날아가는 게 차이가 엄청 심하다.
속도도 좀 더 잘 붙고 확실히 적은 힘에도 잘 날아간다.
30-1시간 배드민턴을 치고 후달 거리는 오른팔을 보며 열심히 운동했음을 느꼈다.
앞으로 꾸준히 하면서 목 건강 좀 회복 됐으면 ㅠㅠ

근데 요즘 왜케 바람이 많이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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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갑을 잃어버렸다.
정확히는 도난당하였다.
은행 ATM에서 볼일을 보고 지갑을 두고 나온 것
한 시간 뒤 다시 방문하였으나 지갑은 사라진 상황

이후에 중요한 일정이 있었기에 급하대로 112 전화를 하였더니 가까운 파출소에 방문하거나 로스트 112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라고 안내받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분실과 도난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없었다.


그렇게 가까운 파출소로 이동하여 경위를 말하였고 도난이냐 분실이냐의 기로에 섰다
도난은 형사 접수로 진행되는 사항이고 분실은 누군가 습득 시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다.
난 당연히 누군가 가져간 것이라 생각하였기에 도난이라 하였으며 형사 접수로 진행을 원하였다.

경위서를 작성 중 잠시 멈춰 보라며 경찰관이 관할 구역이 아니라며 관할 구역으로 인계는 하겠지만 일주일 뒤에나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가 들어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무 늦는데 분실신고로 도와주겠다.
라는 말을 하는것이다.
이 말을 듣고 아 귀찮아하는구나 라는 촉이 왔다.
관할 구역이 아니라 인계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건 이해한다. 하지만 그 진행 과정에 있어 도난 형사접수가 아닌 분실신고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도 일정이 급하였고 하여 작성 중인 거 폐기해주고 분실 신고로 해달라고 말하였더니 인터넷 로스트 112로 진행하라고 안내받았다^^
왜 우리나라 경찰에 대하여 안좋은 별명들이 붙는지 약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하길 원했다면 없는시간을 쪼개 내가 직접 내발로 파출소를 찾아오진 않았겠지.

더 이상 일정 때문에 지체할 시간이 없어서 알았다 하고 파출소를 빠져나와 예정된 일정이 끝난 후 밤늦게 관할 경찰서를 찾았다

똑같이 경위를 설명하고 작성하고 등등의 과정이 이뤄졌는데
여기서 느낀 점은 파출소와 경찰서는 급이 다르구나 였다.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지만 직접 내 피부로 느낀 건
파출소 : 귀찮은 일거리 하나 늘게 생겼네 어차피 우리 관할도 아니고 하기 싫은데 어떻게는 안 하고 싶어서 머리 굴리는 소리가 다 들림
경찰서 : 사건이다. 자세히 말해보세요. 무슨 일이죠 말씀하면 조사해 드리겠습니다.

정말 같은 경찰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업무를 대하는 태도가 확실하게 달랐다.

요 근래 자잘한 일들로 파출소와 경찰서를 찾을 때마다 느꼈던 게 확실해졌다.
몇 번 파출소 호출할 일이 생기면 귀찮아하는 기색이 보였는데 기분 탓이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경찰서에 접수하고 바로 이틀 만에 지갑을 찾을 수 있었다.
경찰서로부터 택배로 지갑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 내용물은 그대로 있었다. 현금까지
재발급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다행인 순간이었다.
다음엔 무슨 일이 생긴다면 파출소가 아닌 경찰서로 바로 방문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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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괜찮아진 내가 과거의 나를 회상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다시 그려보게 된 시간

예전에 정말 마음이 힘들었던시기에 도움받고 싶어서 샀던 책인데 그조차도 볼 여유가 없어 당시 앞부분만 읽고 이제서야 다 읽게되었다.
그땐 정말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 좋은일만 생길거라고 다독이로 위로하며 앞으로 나아갈 힘이 필요 했었다.
그런 힘든 시기에 고개숙이고 가만히 있을 수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한걸음 한걸음 나는 내 할일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었던것 같다.
이 책에서도 타인이 나를 미워하든 나 자신을 사랑하며 앞으로 한걸음만 내딛을수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어쩌면 나는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나갈 솔루션 보다는 그저 용기가 부족했던게 아닐까, 계속되는 암흑길에서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빛을 향해 전진하는게 지쳤던게 아닐까 싶기도한다.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미래의 나 과거의 나와 비교하자.

이전에 새워두었던 장기목표는 어디로 갔는지
그저 지금은 좋은 직장이 들어왔다는것 하나로 현실에 안주하며 안락함을 즐기는 중이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이책을 끝까지 보며 자기반성의 시간을 갖게되었다.
구체적이진 않았지만 나에겐 계획이 있었다.
힘든시기를 넘어간것도 내가 설계한 이 계획대로 나의 인생을 끌고가기 위함 이었는데, 겨우 오전 11시 밖에 안된 이 시점에서 나는 마치 오후 7시 인것마냥 마무리 하려하고 안락함을 즐기고 있었다.

요즘 많이 게을러지고, 앞으로 나를위해 해야 할일과 과거부터 꾸준히 해왔어야 했던 일들에 대하여 전부 멈춰 버린 상태이다.
단지 이직에 성공했으니, 직장이 좋으니 굳이? 라는 생각이 마음 한구석이아니라 전체적으로 나를 뒤덮고 있다.
직장이 안정적이라는건 어떻게 장담할 수 있는가 지금은 좋아보이더라도 앞으로의 미래는 모르는것이다.
나는 그에 대한 대비를 해두어야 했고, 그를 위한 계획도 어느정도 세워두고 실행하고 있어야 했다.
이전부터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요즘의 나태함을 제대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다시 예전처럼 작은 발걸음이라도 한발한발 옮겨보자.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미래에 있을 좋은 일을 위한 일들이다.



점심시간 10-20분 정도 투자하여 한달에 한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니 굉장히 뿌듯하다.
이 조언을 해준 친구에게 너무너무 감사하고 꾸준히 하여 점심시간 습관을 고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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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한조각은 어디로

얼마전 자주 사용하는 배달플랫폼으로 돈가스를 시켜먹었다.
늘 배달 용기채로 먹다가 이날따라 이쁘게 먹고싶어 접시에 돈가스를 덜어 모양을 맞추는데
세상에.. 한조각이없다
이건 잘못 잘라서도 내가 모양을 이상하게 맞춰서도 아닌 명백한 한조각이 없음 이었다.
대체 어디로 갔단말인가

이날따라 묶여있는 포장이 헐렁 했던건 이런 이유였나
제3자에 의해 한번 풀리고 다시 묶인건가 싶었다.
배달 봉지 밖에는 주문한 메뉴가 써있으니 당연 배달기사는 돈가스가 들어있음을 알았을거다
포장 상태로 보아 썰려 있을것도 알았는지 한조각을 빼먹어 버렸나보다 하...
진짜 기분이 너무 나빴다

매장 잘못은 아니지만 별점을 높게 주진 못하겠고 포장에 신경써달라고 리뷰를 남겼다
요즘 이런 사건들을 방지하고자 포장지에 스티커를 붙이는 업체들이 많아졌는데 포장 스티커가 없으면 이런일이 꽤나 발생하나보다...
매장에서는 포장스티커를 많이 활용해줬음 좋겠다ㅠㅠ

얼마전 시켰던 치킨은 사장님께서 직접 배달오셨는데, 그날따라 양이 많았던 적이 있어 오늘따라 양이많네 하고 먹었는데... 그것도 설마? 싶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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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랑 저녁을 먹으며 책을 사놓고나서 몇일 읽고 안읽게 되었다고 말하니
그럼 책을 회사에 들고다녀라, 무거워서 읽게된다
매우 좋은 조언을 들은후 회사에 책을 들고다니며놀랍게도 일주일만에 못 읽던책을 다 읽게되었다.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 마음 수양용으로 사놨던 책

서점에서 이책을 살때 옆에서 짝꿍이 자기한테 꼭 필요한 책이라며 했던 말이 맴돌아 끝까지 다 읽기로 다짐했다.
이책을 다 읽었다고해서 내 기분을 온전히 다룰수 있게 되었다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어떻게 해야하는가 나는 왜그랫던 걸까 정도는 알게되었다.

이제 나한테 남은 숙제는 이걸 바탕으로 감정 컨트롤하기!
남한테 조언하듯 나자신한테 조언하며 한걸음 한걸음 어른으로 다가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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