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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돌아보기

년초부터 지속적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힘들었던 한해
병원비만 매달 5-60만원씩 나오던 상반기는 정말 힘들었다.
특별히 지병이 잇는것도 아닌데 갑작스런 질병과 통증에 고생을 좀 했다.
그래서인지 상반기에는 집에만 있고, 밖으로 잘 나가지 않았던것 같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해진 상태

병원을 안 다닐때 쯤 그동안 쌓여왔던 것들이 터져버렸다.
외부 활동을 못하니 스트레스도 높아지고하여, 주변사람을 힘들게 했었다.
직장생활도 정말 많이 힘들때라, 당장 퇴사를 하고 싶기도했고 병원을 다니며 휴직을 할까 생각도 많았던 시기
숨이 턱턱막히고 불안하고 뭐든 부정적으로 바라봐져, 공황장애가 이런건가? 라는 생각도 들며 병원을 가봐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이 되었었다.

그맘때쯤 좀 더 적극적으로 블로그를 하며 조금 마음 수양을 했고 또 새로운 출발 준비를 열심히 했다.
몇번 고비도 있었지만 결국 결실을 맺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나를 가꿀 일이 남았다.
깜짝 놀랐던게 퇴사를 하고나니 이전에 겪었던 불안증세와 숨막힘 등의 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역시 모든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인것인지..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했었나보다.

올 한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아 밖에 다닐때면 눈치가 보이기도 했지만,
이곳저곳 돌아다니기도 많이 돌아다니며 부족한 활동량을 채우고 스트레스를 풀으려 노력했다.

힘들때마다 늘 옆에서 자리를 지켜주며 모든시간을 함께 보내준 짝꿍에게 너무나 고마웠던 시간들
짝꿍이 있었기에 견디고 버티며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할 수 있었던것 같다.

늘 정장, 세미정장 스타일을 고집하던 나에게 케주얼한 차림을 고민해보게한 2021년
힘들기도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을 가득가득 보냈다.

2021 LIST
상반기 - 등산, 병원, 라이딩, 제주도, 이사, 볼링
하반기 - 배드민턴, 여행, 캠핑, 볼링, 이직, 힐링

여담으로
짝꿍과 함께 부모님과 식사자리를 몇 번 가졌는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자세한 내용까지 다 적기엔 블로그는 오픈되어있어 좀 그렇지만, 어쨋든 일단은 괜찮은것 같아 안심이다.
결혼까지 말하기엔 조금 이른것 같아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이건 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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