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침대는 정말 중요하다

지금 쓰고 있는 침대는 중소기업 침대인데 딱히 불편함을 못 느끼고 쓰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이후로 불편해졌다

오전~오후까지 가전을 보고 저녁시간에 가구를 보러 다녔다
침대를 먼저 보러 씰리에 방문했다
정말 푹신하면서 허리를 쫙 감싸주는 게 진짜 좋았는데
매트리스가 엄청 높았다
그리고 원목프레임에 수납형이 있어서 좋았다
실제 xx호텔의 스위트룸 객실에서 사용되고 있을 만큼 정말 좋은 푹신함이었다.
아쉬운 건 가격... 이것저것 할인이 들어가서 꽤나 큰 금액이 나왔다.

그다음 방문한 건 템퍼였다
침실은 편안하게 자기 위한 공간이다 라는 말에 어울리는 절제된 디자인과 자는 것 말고 다른 편의기능이 없는 프레임이다
그렇지만 누웠을 때 단 1의 흔들림이 없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편안함이었다
매트와 베개는 세트라는 말이 템퍼에서 확실하게 느껴졌다
씰리도 좋았지만 템퍼는 또 다른 편안함을 주었다 크으...
아쉬운 건 역시나 가격 그래도 샐리보다 아주 약간 저렴한 것도 있고
옆사람 뒤척임에 흔들림이 없는 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템퍼로 선택했다!!

이제 드레스룸과 식탁 소파를 보면 되는데 여기부터 고민이 생겼다
갖고 있는 예산과 첫 신혼집인데 최상으로 꾸미고 싶은 내적갈등 ㅠㅠㅠ
결국 가성비를 택했고 이후 가구들을 보러 한샘으로 이동했다

한샘에서 드레스룸, 소파, 식탁을 보기로 했는데 집의 평면도를 보면서 어떻게 넣을지 매니저님과 상담을 진행했다.
기존에 있던 냉장고장을 없애고 새로 짤 예정이라 식탁 넣는 위치가 약간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식탁은 나중에 보기로 했다
냉장고장을 없앤 건... 있으면 식탁을 거실에 둬야 하는 구조가 나오기 때문 ㅠㅠ
내 꿈의 공간분리가!!! 냉장고장 때문에 무너질 순 없으니 없애는 가로 했다
이로 인해 새집에 상상 못 할 인테리어 비용이 추가되는데...ㅎ 그건 다음에 다뤄야겠다

아무튼 상담을 받으며 식탁은 아일랜드의 가능성도 있어 배제하고
드레스룸을 중심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붙받이장이 하나가 이미 있기에 80cm 11자로 5개 넣는 구조로 최종 견적을 마쳤다
집에 와보니 ㄷ자로 할걸 그랬나...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이건 나중에 다시 변경해야겠다ㅠㅠ
소파는 패브릭 일반 소파를 위주로 봤는데 금액이 대부분 2xx만원 대였다
소파도 좀 더 알아보고 싶어서 일단 한샘에서는 드레스룸만 짜는 거로 가구쇼핑을 마쳤다.
스타일러위치등을 고려하면서 드레스룸 배치를 몇 번이나 고쳤는지ㅠㅠ
엄청나게 피곤한 하루였다
이제 이쁘게 꾸며질 신혼집이 너무 기대된다!!!

728x90
728x90
반응형

조금 많이 늦은 신혼가전 구매

본격적인 신혼집에 들어가는 시기가 늦어져서 이제야 가전을 구하러 다녔다
나는 가전은 무조건 LG!!라는 생각이 진해서 LG로 갔다
삼성과 가격비교해 보면 삼성이 조금 더 저렴하다고 한다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한 가전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TV 정도인 것 같다

미리 LG사이트에서 혼수가전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방문!!
더 현대 서울애서 상담을 진행했다

저 수많은 상담석 중 하나에 앉아서 책자를 보며 진행했다
우선 보고 온 모델이 있는지 먼저 체크했으나 우린 그런 게 없었기에 추천해 주는 모델을 베이스로 진행했다
냉장고는 빌트인장, 배치 등에 따라 크기가 정해지는
김치냉장고와 붙이고 싶었기에 작은 사이즈의 냉장고로 했다
이런저런 옵션에 따라서 프로모션이 있었기에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했다!!

구매 예정 목록 중 공기청정기가 너무 못생겨서 에어로퍼니처로 바꾸었다
스타일러는 이미 3벌짜리가 있어서 5벌짜리 구매를 비추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스타일러는 빼기로 했고
에어컨은 시스템 에어컨설치라서 따로 진행해야 했다
TV도 이미 집에 있었기에 그걸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메인상품이 4개로 축소돼서 할인 혜택이 얼마 없었다ㅠㅠ
5 상품/8 상품 기준으로 사은 금액이 달라지는데 슈케어를 추가하여 5 상품을 맞춰줬다.
이제 구두들도 관리할 수 있어졌다!!!

최종 구매 목록
워시타워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냉장고
슈케어
에어로퍼니처
에어로타워

이렇게 7개를 구매하고 위에 5개가 메인상품으로 사은효과를 볼 수 있는 세트였다
백화점에서 진행했기에 백화점 상품권으로 페이백을 받아서 좋았고
따로 카드 만들고 실적채우고의 귀찮음이 없어서 좋았다

소득공제를 위해서 체크카드 결제를 진행하려 했는데, 백화점상품권 구매 후 결제하면 현금영수증 + 상품권구매할인 혜택도 챙길 수 있어서 이렇게 했다
최종 결제금액은 카드 할인혜택보다 더 이득이었다!! 음하하

금방 끝날 줄 알았던 가전상담... 최종 계약 및 결제까지 11시에 시작하여 오후 3시 반에 끝났다..
이제 가전을 마쳤으니 가구 보러 가야지!?

728x90
728x90
반응형

인생 최고의 행복한 날

결혼식 전날 설레서 잠이 안 온다고 누가 그랬는가
한복 대여, 턱시도 대여 등등으로 바삐 움직이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서 인지 결혼식 전날 다행히 아주 잘 잤다.
그래서 눈도 부었다ㅠ
나는 파티웨딩유 홀 패키지로 예식을 진행했기에 웨딩홀에서 지정되어 있는 드레스샵으로 아침 일찍 이동해서 메이크업을 받았다.
미리 원하는 스타일이 있으면 생각해 가는 게 좋은데 나는 그런 게 없어서 그냥 얼굴 톤에 맞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ㅎ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도와주실 헬퍼 이모님이 오셔서 인사도 하고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갔다

무슨 정신으로 메이크업을 받았는지 모르겠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최종 진화모습이 되었다 음하하!!
드레스 입을 때 끈으로 조이는 게 잘 안 돼서 이모님께서 고생을 좀 하셨는데 그래도 몸에 맞게 잘 쪼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헤어&메이크업 그리고 드레스와 티아라까지 장착하면 이제 웨딩홀로 이동한다.

나는 확인을 못했지만 친구들이 찍어준 식전 영상과
테이블 위 액자들도 너무 이쁘게 장식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생화 장식이라 분위기가 너무 러블리하고 좋다.

웨딩홀에 도착하자마자 오늘 내가 주인공이구나 느낌을 받은 게
직원분들이 주차장에서 내리는 것 부터해서 예식 종료까지 붙어서 에스코트를 해주신다!!
정신없는 와중에 너무 감동적인 부분이었다

신부 대기실에서 오는 손님들마다 다 같이 사진도 찍고
친구들과 브라이덜샤워 콘셉트로도 사진 찍고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다
스튜디오 촬영 때보다 더 많이 찍은 것 같은 느낌이다 ㅎㅎ..
원래는 1인 작가님을 신청했는데 이날 사진작가님의 서비스로 2인 작가님으로 진행돼서 사진을 더 많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돼서 좋았다

드디어 서로 부부가 되었음을 선언하고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게 되었다.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서 연회장에서 인사는 잘했는지 어떤 분들이 오셨는지 기억도 잘 나질 않는다
그리고 식 진행 시간보다 사진 촬영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았다

언제 또 이런 이쁜 드레스를 입고 꾸며볼 수 있을까
한창 젊고 예쁠 때 웨딩 컨셉사진을 남겨 놓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728x90
728x90
반응형

메이브라이드 본식용 웨딩드레스 선택

가봉에 앞서 SNS에서 열심히 맘에 드는 드레스를 캡쳐해갔다
직원분과 원하는 본식용 드레스 스타일에 대해 간단하게 보여주고 비슷한 느낌 또는 똑같은 드레스를 보여주신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메리브라이드는 드레스 선택할 때 직원분의 의견이 좀 강하다
촬영 때도 그랬지만 본식 때도 마찬가지로 피팅해 보고 싶은 드레스 1,2벌 정도만 내가 원하는 거고
나머지는 거의 직원분이 알아서 고르고 이거 입으세요 하는 형식?
그 부분이 좀 많이 마음에 안 들었다.
촬영용 드레스 피팅 때는 맘에 안 든다는 티를 좀 기분 나쁠 정도로 냈었다.
본식 때도 역시나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드레스를 체형에 안 맞을 거라며 피팅조차 거부하는 모습에 기분이 나빴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화사한 꽃 장식 가득한 분위기로
이곳은 공주놀이 하는 드레스 샵입니다.
공주님들의 티파티를 즐겨보아요 같은 느낌으로 로비가 꾸며져 있다
장식용인지 드레스도 몇 벌 걸려있다

그리고 내부의 피팅룸
검정 커튼을 열면 두둥!! 하고 드레스 입은 신부가 등장하는 거다
그동안 신랑은 대기 중
드라마에서 본 그런 장면이 현실화 되는 것이다!!
실크 드레스도 입어보고 싶긴 했으나, 웨딩홀 분위기랑 잘 안 맞을 것 같아서 입어보진 않았다

드디어 드레스 피팅 시작
오프숄더의 A라인 느낌 또는 벨라인 느낌을 원했기에 두벌은 내가 원하는 거로 골라서 입었다

그리고 다음
입자마자 정말 흠...이었는데
세 번째 건 지금 다시 보니 약간 디즈니에 나오는 공주드레스 같은 어깨뽕이다
이 두 개는 메리브라이드 직원분이 입으라고 골라준 드레스이다
둘 다 내가 말했던 오프숄더와는 상반된 드레스이다
약간 답답해 보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은 비즈가 없는 꽃무늬 레이스 드레스
드레스 정말 맘에 드는데비즈가 없어선지 약간 덜 화려해서 조금 아쉽다
웨딩드레스로도 이쁘지만 평소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입는 드레스 정도로도 괜찮은 느낌이었다
물론 약간의 수선이 필요하겠지만

사실 사진으로는 드레스의 아름다움이 다 안 담겨서
짝꿍한테는 영상으로 찍어달라고 해서 동영상을 보고 드레스를 선택했다.
드레스 피팅 시 꼭 영상으로 남기길!!

하나의 브랜드가 아니라 여러 브랜드의 드레스가 다 있는 멀티샵이라 다양하게 보고 싶다면 나쁘지 않다.
나는 웨딩홀과 패키지 상품으로 묶여있어서 어쩔 수 없이 여기서 한 거지만
만약 드레스 투어 때 이런 걸 경험했다면 절대 안 골랐을 샵이다.

그래도 결국 최종 선택은 맘에 드는 드레스로 하긴 했지만 중간과정이 좋지 못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728x90
728x90
반응형

많이 늦은 상견례 후기

상견례는 역시 한식 코스요리인 걸까... 고깃집을 가고 싶었던 우리지만
양가 부모님의 첫 만남의 중요한 자리이니 격식 있는 장소를 택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주변 의견들에 의해 결국 한식당으로 예약하였다.
어느 식당으로 할 지 고민이 많았지만, 상견례 코스가 있는 경복궁으로 선택했다.
토요일 점심 시간으로 진행하고 싶었으나, 이미 토요일은 예약 마감으로 아쉽지만 일요일에 상견례를 진행하였다.

상견례

예약 시 50,000의 예약금을 받고, 최대 6인까지만 예약이 가능하여 양가 어른들만 모시고 상견례를 진행했다.
상견례 코스로 예약을 하니 테이블에 청둥오리 한쌍과 장미꽃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음식이 나오면 바로 치워버려서 약간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대접하는 자리라는 인식을 주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
음식 나오기 까지 약간 시간이 걸려서 그때 준비했던 선물을 후다닥 챙겨 드리며 분위기를 환기하고자 했다 흐흫

음식은 코스요리로 여러 가지 메뉴들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카메라를 들이밀고 사진 찍기가 분위기상 민망하여 음식 사진은 없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물병 옆에 백ㅅ주는 따로 포장을 해주셔서 부모님이 하나씩 챙겨갈 수 있게 드렸다.
그러나 우리 양가 부모님들은 술을 안 드신다는 거 하하핳


단독 방으로 되어있어서 상견례를 진행하기엔 정말 좋은 분위기이다.
그러나 음식이 그렇게 맛있지는 않고, 큰 접시에 한 번에 나와서 덜어 먹어야 한다.
테이블이 넓어 양쪽 끝에 있는 사람들은 음식 먹기가 매우 불편한 구조로 서빙이 되기에 식사하기엔 불편하다
사실 음식이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으나 어쨌든 무사히 상견례를 마쳤고
양가 부모님도 나름 만족해주신 것 같았다. 나중에 듣기로는 음식이 정말 별로 였다고 하지만...ㅎㅎㅎㅎ
그래도 선물도 준비해가서 나름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