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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축제, 가면과 중세 유럽

이탈리아의 시작은 베네치아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 별명을 인정하듯 베네치아에 오니 물안개가 가득 껴있었다.
본섬에 도착해서 상징인듯한 건물사진 하나 남겨주고 숙소로 이동했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없어 상상한 베네치아와는 많이 달른 모습이었다.
가뭄으로 베네치아의 수위는 점점 낮아져 곤돌라까지 못 다니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ㅠㅠ
지구 환경문제가 정말 곳곳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신행을 다니며 깨닫게 되었다

남편과 케리어를 끌고 이동하던 중 갑작스러운 인파에 매우 당황했다.
난 앞으로 갈 거긴 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한쪽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동되는 상황
엄청 당황하면서 움직여지고 있던 중 특이한 코스튬의 사람들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지금은 카니발 축제기간!!!
게다가 주말인 토요일이라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던 거다
각종 가면과 드레스 마치 중세 유럽을 연상케 하는 의상들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에 많았다.

그리고 숙소 가던 중 마칭밴드 같은 밴드를 구경했다
갑자기 사람들 발길이 멈춰서 뭔가 했는데 밴드가 행진하고 있던 것!!
남편이랑 잠시 발길을 멈추고 구경해 줬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 이탈리아인들은 축제에 진심이구나 느꼈다
그리고.. 숙소 가는 길이 축제 탓에 너무 험난했다 흑흑

밤이라고 인파가 줄진 않았다
도착하자마자 사람에 치여서 지친탓인지 더 둘러볼 생각도 못하고 적당히 저녁 먹고 적당히 돌아가니다가
숙소에서 기절해 버렸다 하하
그리고 베네치아의 밤거리는 조명 이쁘다
아기자기한 거리를 잘 꾸며 두었다

베네치아는 잠시 들렀다 가는 정도라서 하루만 묵었는데
그게 축제기간일 줄 몰랐다 ㅋㅋㅋ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라는 베네치아 카니발축제를 다음엔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
나도 가면하나 의상하나 준비해서 베네치아에 1주일 정도 머무르며 다 못 즐긴 물의 도시를 맘껏 즐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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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이동하다

국가 간 이동 기차표 예매 중 제일 어려웠다.
파리-스위스-이탈리아 두번의 이동 중 하나긴 했지만...
스위스에서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경로가 너무 다양했다
어느게 최적인지 어떻게 이동해야 되는지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정리하고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중간 과정들은 최소화로 하고 최종적으로 내가 예매한 기차표에 대해서만 블로그에 다룰 것이다.

스위스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가려면 일단 기본적으로 여러 번의 경유를 해야 한다.
여기서 스위스 패스가 있다면 스위스 구간은 예매하지 않고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열차만 예매하면 된다.
내가 알아본 일정은 2번의 경유를 걸치는 경로이다
인터라켄 - 슈피츠 -밀라노 중앙역 -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오전 7:30 출발이라는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베네치아에 하루만 머물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고 싶었다.
그리고 환승이 제일 적은 타임이기도 했다.

티켓을 예매할 때는 SBB, OMIO 두 개 앱에서 보았는데 SBB는 전체적인 경로는 나오나 예매는 불가했다.
OMIO는 중간 슈피츠부터 시간과 경로가 나왔다.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건 트렌이랄리아나 이딸로 등의 이탈리아 철도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Trainline
여기서는 딱 이탈리아 내의 열차 예매만 가능하다.
그래서 밀라노 중앙역에서 베네치아로 이동하는 열차를 예매했다.

좌석을 선택할 때 first class가 좋은 건 줄 알고 예매하려 했으나, standard의 premium과 같은 서비스 제공이 없어서 계속 찾아보다가 결국 프리미엄으로 했다.
생각하기론 일등석에 전기 콘센트와 넓은 좌석이 제공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스텐다드에서 프리미엄이라는 등급을 선택했어야 가능한 부분이었다.
어째서 일등석이 더 비싼진 아직 의문이지만 일단 좋은 좌석으로 예매는 성공한 듯하다.
변경, 취소 등등의 조건이 필요하면 티켓 가격이 더 올라가는데 우리는 그런 것 필요 없이 제일 기본으로 했다
그래서 취소와 변경이 불가능하다
다른 열차들과는 다르게 좌선 선택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최종 결제를 마치고 티켓은 e-ticket으로 제공된다.
애플지갑에 자동으로 저장돼서 너무 편하다 흐흐흐
상세 이동 경로도 확인 가늘고 어디쯤 왔는지도 앱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 같아 보인다.
trainline보다는 SBB가 정확해서 실시간확인은 SBB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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