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 Hug전세보증보험반환신청 -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법원에 왔다.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은 해당 부동산 관할 법원에서 진행해야 한다.
인터넷 법원으로 전자소송도 가능하지만 확실하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직접 법원에 방문했다.
나는 금천구이기에 서울 남부 지방 법원으로 다녀왔다

1~10번까지의 서류들이 전부 필요한데
1,2번은 법원에 양식이 준비되어 있어서 와서 작성하면 된다.
3~5번은 법원 내부 은행에 가서 준비하면 되고
6번은 등록세고지서를 작성, 출력 후 은행에서 납부하면 된다
넉넉하게 현금으로 50,000원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9번의 임대차계약서의 경우 갱신, 집주인변경 등의 해당 부동산에 대한 모든 임대차계약서가 필요하니 일부만 준비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나는 집주인이 한번 바뀌어서 혹시 몰라 다 준비해 갔는데 다행이었다ㅠ


서울남부지방법원본관으로 가서 민사신청과로 방문했다
12시~13시는 점심시간이라 공무를 볼 수 없다.
여러 민사 담당 창구가 있지만 임차권등기명령신청 창구가 제일 바빠 보였다.
그리고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었고 그중 나도 속해있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다
양식에 맞춰서 서류 작성하고 준비하고 제출하니 은행에 다녀와서 다시 제출해야 한다.


다행히 바로 옆에 은행이 붙어 있어서 이동시간 낭비는 안 할 수 있었다
등록세고지서는 따로 출력한 것도 없고 신청도 안 했었는데 다행히 전용 PC가 준비되어 있어서 즉석 출력했다
수입인지, 송달료, 등록세, 등기신청수수료 다해서 4만 얼마 정도 들었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 접수할 두툼한 서류...
나는 계약해지에 대한 증거문서로 내용증명서와 카카오톡캡쳐본을 준비했다
내용증명서는 배달증명서를 같이 준비하는 게 좋다 하여 또 우체국에 가서 이것도 출력했다
카카오톡은 집주인의 연락처가 나와있지 않아 약간 전달하기에 증거자료로 약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준비했다

창구 방문시마다 매번 번호표를 뽑아주세요.
4060 -> 4071 -> 4080
총 3번 왔다 갔다 했다 하하
나름 서류준비 철저하게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구멍이 꽤 많았다

그래도 무사히 자료들을 전달하였고 임차권등기명령신청 접수가 완료되었다
접수 후 사건번호를 통해서 현재 진행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이리저리 뱅뱅 돌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돼서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게 좋다.
최근 빌라왕, 각종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급격하게 사건 접수량이 늘어나서 4~8주 소요된다고 한다..
무언가 폭풍우가 지나간듯한 느낌이다
이미 무탈한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더 최악은 없이 무난하게 앞으로의 일들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 전세 대출금 연장분의 이자에 대해서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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