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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 코지로정식

고등어회와 딱 새우를 먹기 위해 들린 식당
이때부터 짝꿍이 슬슬 해산물을 그만 먹고 싶어 하였다.
그래서 단품 메뉴들보다 조금씩 여러 개를 즐길 수 있는 정식 메뉴가 있길래 이거로 선택했다.
딱새우 회, 딱새우장, 고등어회, 옥돔구이, 돔배 정식, 제육 정식으로 꽤 알찬 구성이다.

제주도에 가면 옥돔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짝꿍
생각도 없던 옥돔구이를 이번에 먹게 되었다.
일반 생선이랑 뭐가 다르겠냐~~ 싶었는데 살이 부드럽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생선이었다!!
부드럽고 냄새 덜나는 굴비 버전이라고 생각 들었다.

저녁 : 성산일출봉 놈삐국수

저녁은 성산일출봉에서 먹기로 하였다.
해산물 노!! 를 외치던 짝꿍을 생각하여 육지 음식을 찾았으나, 점심장사만 하고 문 닫은 상태 ㅠㅠ
해가 지면 성산일출봉을 오르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우리가 도착했을 땐 가게들이 문을 닫아가는 시간이었다.
오또카지 하고 있다가 독특한 이름의 국숫집을 발견했고 우리는 들어갔다!!

너무 배고파서 음식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다 먹어치워 버려서 좀 아쉽지만
정말 맛있는 국수였다!!!
온 김에 성산일출봉도 구경하고, 근처에 잇는 연돈 볼카츠도 먹고 싶었지만 역시 문을 닫은 상태ㅠㅠ
아쉽기도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 날이었다!!
성산일출봉에선 점심식사를, 저녁식사는 다른 곳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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