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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님의 웨딩박람회 탐험

요즘 짝꿍과 결혼얘기를 하다보니
주말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급 웨딩박람회에 다녀왔다.
박람회라기에 드레스,홀,메이크업 등등을 전시하고 체험하고 등의 느낌일줄 알았는데
현실은 플래너에게 웨딩상담받는것
결혼 예정일을 말해주면 플래너는 대략적으로 필요한 리스트들을 뽑아서 알려준다.
우리는 일정이 아직 한참 남았기에 자세한 상담은 하지 않았다? 해주지 않았다가 좀 더 맞는듯하다
대략적인 평균 금액과 준비해야할 목록을 알게되었고
홀을 알아본후 플래너한테 다시 연락하는거로 되었다
30분도 안 걸린듯한 시간


플래너와 상담을 마치고 박람회장 안의 예물상담을 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게 없다고 말하자 약간 관심 없다는 뉘앙스로 응대 받았다.
디자인을 보고 사는거지 누가 대략적으로 그려놓고 아 반지는 이렇게 할거에요!! 하면서 상담을 받는단 말인가
약간 기분이 상하여 돌아서려는데,
오늘 보시면 3부 다이어 증정해드리는 혜택있어요
와... 이말에 상했던 기분은 어디가고 자세히 알려달라했다
역시 난 어딜가나 호갱님이 되는듯하다
이런저런 예물 혜택을 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계약진행
아직 디자인을 보지 못하였기에 선금30만원을 내고 맴버쉽카드를 발급받았다 히히
웨딩 촬영땐 결혼반지를 끼고 촬영한다기에 스튜디오 일정이 잡히면 예약하고 들리기로 했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 계약을 마치고 박람회를 나오는길
피부샵에 잡혀 피부샵 예약도 해버렸다
안그래도 요즘 주름이 생겨 신경쓰였기에ㅠㅠㅠ
약간 호갱당한 기분으로 정말 끝이다!! 하고 나가는데
아 고객님~~ 여기 마지막코너인데요 앉아보세요~~

흠... 재무설계 상담도 받게되었다
생각보다 나는 보험이 잘 가입되어있어서 통과 였으나
짝꿍은 보험이 많이 아쉬워서 재설계가 필요한 상황
당장 뭘 하겟다 보다는 좀 알아보겠다 하고 일어났다
직장생활하며 보험가입을 다시 하지 않았다면 이마저도 그자리에서 보험 가입을 진행할뻔 ㅋㅋㅋ

박람회를 돌아보면 웨딩 플래너와 이야기한 시간보다 예물상담이 더 오래걸렸고 그보다 재무상담이 더 오래걸렸다 ㅎㅎ

내가 웨딩박람회를 다녀온게 맞는지...ㅎ
그래도 소득이 있어 만족스러웠다!

다음엔 본격적으로 홀투어 및 결혼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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