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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마을 가는길 :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을 가기위해서 인사동쪽을 통과하여 가던중 바람은 많이불고 따듯한 차한잔이 마시고 싶은데 딱좋을때 발견한 전통찻집!

이런 간판을 따라 계단을 올라오면 2층에 전통찻집을 찾을수 있다.
단팥죽 맛집 이라는데 몸도 녹일겸 한번 들어가 보았다.

내부 인테리어가 멋스럽다.
전통 느낌도 나는듯 하면서 꾸민듯 안꾸민듯 깔끔하고 조용한 이미지를 주는 분위기이다.

인절미 가루와 인절미가 들어간 단팥죽
차가 나오기 전에 단팥죽과 미니약과가 같이 나왔다.
이름대로 달달하니 쑥쑥 잘넘어가는 맛이다.
목이 아픈 나에게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최고의 음식은 죽인데 달달함이 더해지니까 너무 행복했다

이어서 나온 오미자차
오미자 특유의 새콤달콤 상큼함이 아주 진~~하게 우려저 나온 오미자 차였다
바로 마시기에도 무리가 없는 정말 적절한 차 온도에 신경을 많이써서 우려냄을 느낄수 있었다.
상콤 하니 너무 좋았는데 찻잔에 손잡이는 없고 뜨거워서 손으로 잡고먹긴 좀 힘들어서 같이준 스푼으로 떠먹었다 ㅎㅎ...

이번엔 남성들에게 좋다는 복분자차
복분자는 좀 달달한게 아니었나? 생각이 들정도로 단맛이 매우 연하게 났는데, 첨가물없이 그만큼 복분자 자연 그대로를 우려낸 맛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마셨다.
단맛은 덜나지만 복분자 향은 아주 진하게 났기에 ㅎㅎ 만족스러운 복분자 차였당

단팥죽을 먹고나서 약을 먹기위해 물을 떠왔는데 김이 펄펄나는 아주 따..뜨거운 물이었다 ㅎㅎㅎㅎ
얼핏보면 보리차인데 맛은 보리차+녹차의 맛이 났다.
끝맛이 녹차 특유의 텁텁함이 남아있는 물마저 맛있는 전통 찻집 너무 좋다!!

전통차에 어울리는 전통과자 미니 꿀 약과 냠냠
사실 난 약과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같이간 일행에게 두개다 넘겨주었다 ㅎㅎㅎ

 인사동에서 몸을 녹이려 들린 '수요일' 이라는 전통차집은 잠시 들려서 바람 피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다.
일반 프렌차이즈카페랑 다르게 조용하고 분위기 있고 차한단 하면서 마음도 몸도 녹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