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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틀어 놓은 듯한 시원함

더운 여름엔 시원한 곳을 찾게 되는데 서울 근교 시원한 데이트 장소를 찾다 발견한 광명동굴
작년부터 와보고 싶었으나 작년 여름엔 타이밍을 놓쳐서 이번에 다녀왔다
장마철이라 비가 오려고 후덥지근한 날씨라 밖에 돌아다니기가 힘들었는데 동굴 입구에 도착하니 들어가기 전부터 동굴의 시원함이 느껴졌다.

매표는 동굴에 올라오기 전에 미리 하고 올라와야 한다.
동굴 입구까지 올라와서는 매표소가 없기 때문에 꼭! 미리 표를 구매하고 올라와야 다시 힘들게 왔다 갔다 안 할 수 있다.
네이버로 예약했어도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고 올라와야 한다
우리는 광명동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기에 따로 발권 없이 입구에서 QR코드를 보여주고 직원 확인을 받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나무 조명, 동굴조명 불꽃아트,

동굴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하다 못해 엄청 추웠다
가디건을 하나 챙길걸 하는 후회가 들었는데 같이 간 짝꿍은 너무 시원하다며 이곳이 천국이라면서 좋아했다.
동굴 내부는 조명들로 이쁘게 꾸며져 있어 다양한 사진 스폿들이 존재했다.
처음엔 엄청 추웠는데 걷다 보니 조금 익숙해지면서 광장 같은 장소가 나왔다.
조명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로 광명동굴의 역사를 표현하고 불꽃놀이를 보여주는 관람 포인트가 있었다.

동굴 내부에는 아쿠아리움처럼 수족관이 몇 개 있었다.
얼마 전에 아쿠아리움을 다녀와서 약간 이 부분은 흥미가 가지 않았는데 피라냐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많았다
다만 좁은 장소에 밀집되어 있다 보니 이곳은 엄청 통행이 불편했다ㅠㅠ

황금길, 황금폭포, 황금 별자리

여러 가지 태마의 길들이 있는데 그중 황금길이 인상 깊게 남아있다.
실제 황금으로 된 동굴은 아니지만 동굴 벽면을 금칠을 해놓아서 금광인가!? 싶기도 했다.
슬쩍 만져보니 손에 엄청 묻어나서 당황스러웠다
광명동굴은 여러 자원들이 발굴되었는데 그중 금은 극소량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소원을 적은 금색 소원지로 만들어둔 황금 소원별이 인상 깊었다.
저 앞에서 기도하면 정말 소원이 이뤄질 듯한 느낌이랄까 ㅋㅋ

엄청난 계단과 동굴 지하호수 

동굴 내부는 전체적으로 축축하고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어딘가에서 물이 계속 흐르나? 싶었는데
흐르는 물들이 한 곳에 모여 지하 암반수로 가득 차 있는 지하 호수가 있었다.
실제 마셔도 되는 식수라는데 마셔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런 체험은 없었다
엄청 시원하고 깨끗해 보이는 맑은 물이었다.

광명동굴 새우젓 저장소

광명동굴은 새우젓 저장소로도 사용되었다고 해서 크게 새우젓 저장공간과 와인 저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온도가 일정하기에 아무래도 이런 저장공간으로 쓰이기 좋은 장소 인듯하다.

더위를 피하기 정말 딱인 장소 광명동굴!!
약간 춥기도 하니 얇은 가디건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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