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 여름엔 시원한 냉면!! 평양냉면 맛집 진영면옥
항상 웨이팅이 있는 평양냉면 맛집
너무 날이 더워 퇴근하고 급 냉면이 먹고 싶어 져서 찾게 된 식당
네x버 지도 검색으로 가까운 곳에 있길래 들렸다.
항상 식초 맛 나는 냉면만 먹었었는데 평양냉면은 어떨지 기대가 됐다.
평양냉면은 약간 심심한 맛이 특징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는데 식초 맛보다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 앞에는 웨이팅 등록 태블릿이 놓여 있고, 한국조리기능장 표시가 붙어있다.
자부심이 느껴지는 가게 입구이다.
가게 내부엔 테이블이 7팀 정도의 자리가 있어 작은 편이라 늘 웨이팅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냉면이라 회전율이 빠른 듯
6:40쯤 도착해서 30분가량 웨이팅을 하여 드디어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속을 달랠 수 있게 먼저 따뜻한 숭늉을 주신다.
냉면이 찬 음식이라 그런지 찬물보다는 따뜻한 숭늉을 주시는데 정성이 느껴졌다.
우리의 주문은 물냉면(곱빼기), 비빔냉면, 수육반 접시
녹두전도 먹고 싶었으나 남을까 봐 이렇게만 시켰다.

일반 냉면집을 생각하고 물냉면 곱빼기를 주문했는데, 세상에 양이 너무 많다...
보통 1.5배 정도의 양이 나오는데 면이 두 덩어리가 나올 줄 상상도 못 했다
그릇 크기도 그만큼 두배!!!
식초의 시큼한 맛이 싫은 나에게 평양냉면은 너무 딱이었다.
비빔냉면도 맛있는데, 비냉을 먼저 먹고 물냉을 먹으면 양념 맛 때문에 물냉이 맛없게 느껴져서 같이 먹는다면 물냉을 먼저 먹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수육.. 수육이 진짜 대박이다
입에 넣자마자 고기 잡내가 단 하나도 안 느껴지고 입안에서 스르륵 녹는데 솜사탕인 줄 알았다
곰탕도 팔던데 다음엔 곰탕과 녹두전을 먹으러 또 와야겠다
동네 맛집 발굴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