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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바이크 투어 2일차

옹으니 2022. 5. 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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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장소 : 비자림

제주도에 가면 푸릇푸릇한 공기를 꼭 마시고 싶었다.
사려니숲과 비자림중 고민하다 오게 된 비자림!!!
오전 일찍 들려서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입구에서 인증샷하나 남겨주고 ~
입장권을 구매했다.
비자림은 성인 기준 3,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비자림의 초록 초록함은 정말 최고!!!
자연 회복을 위해서인지 비자림 통로 곳곳 막힌 곳이 많았고 생각보다 좁아서 한 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었다.

비자림 입구 쪽의 카페 겸 굿즈샵에서 처음 제주도의 굿즈를 구경했다
감귤 모자가 탐났는데 짝꿍이 그건 아니라며 극구 말리는 바람에 사 오진 못했다ㅠㅠ
나도 감귤 아이템 하나 갖고 싶단 말이야!!!

열심히 비자림을 돌아다니고 나니 역시 배가 고파 찾은 식당
막 들어간 곳 치고는 너무 괜찮았다.

원래는 짝꿍이 노래를 부르던 냉우동을 먹으러 가려고 했으나,
수우동 본점은 우리 경로와 너무 멀어 쇠소깍 점이라고 서귀포에 있는 지점을 찾았다.
그러나 이게 무슨일...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문을 닫은 것 하하
급한 대로 식당을 서치 해서 근처 밥집에 가서 점심을 해결했다.
이날 짝꿍은 하루 종일 수우동을 노래 불렀으며,, 다음엔 동쪽 말고 서쪽을 여행하자고 약속하고 조용해졌다 ^_^
동쪽 해안도로 달리자고 했던 수우동 먹고 싶다던 사람 누구~?

두 번째 장소 : 산방산 탄산온천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결제하고 방문한 탄산온천
제주도에 오면 당연 이곳은 들려줘야지!!! 하고 호기롭게 들렸으나
야외 이용 시 추가금액이 있단말에 당황하며 일단 추가 결제를 하였다.
그러고 입장한 탄산온천
이날 바람이 너무 불어 야외에 있기엔 좀 힘들었고 사람 대비 너무 협소해서 금방 나오게 되었다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예전에 왔던 산방산 탄산온천과 많이 달라진 모습에 아쉬웠다

이후 찜질방을 이용하려 했으나!!!
!? 카운터에 가서 찜질방 이용권과 찜질복을 추가 결제해야 한다..
이미.. 몸은 다 젖고 탈의하였고 이런 상황에 다시 카운터로 나가서 결제하라니 하..
입장하기 전에 충분한 안내가 없어 안에서 다 대여해주는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었는...
뭔가 엄청난 실망감을 남기고 그대로 씻고 나와버렸다.
그래서인 걸까 사진을 한 장도 남기지 않았다^.^
그래서 업체 등록 사진을 가져왔다

세 번째 장소 : 제주 동문 시장 야시장 그리고 굿즈 쇼핑

저녁식사는 따로 식당을 정하지 않고 야시장을 가서 해결하기로 했다
혹여나 코로나 여파로 야시장이 안 할까 봐 조마조마하며 들렸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엄청 많고 제대로 야시장이 열려있었다
야시장 입구부터 줄이 어마어마하고
특히 이날은 JTBC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왔었다

이것저것 여러 가지 먹거리를 먹고 돌아다니며 배를 채웠는데
야시장 내부에서는 음식 섭취가 불가하여 줄 서서 음식을 구매한 후 밖으로 나와서 서서 먹어야 했다
근처 카페에서 음료 한잔 주문하면 카페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하기도 했다
배를 좀 채우고 좀 더 동문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장 상가들은 시간이 늦어서 문을 닫았었고 관광객들을 위한 굿즈샵들이 문을 열은 상황이었다.
다양한 굿즈들과 제주도 특산? 초콜릿과 먹거리들을 구경하며 지나가다
정말 너무 귀여운 소주잔을 발견했다
기존 소주잔의 1/3 크기 정도로 너무 귀여워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는데!!
짝꿍과 나는 술을 먹지 않아 우리에겐 장식품조차 되지 못할 듯하여 눈에만 담고 왔다

그리고 짝꿍이 사준 귀요운 발찌!!
귀요운 고래 발찌다 >.<
발찌 말고도 귤 향초와 동백꽃비누 오르골 등등을 잔뜩 쇼핑하였다
우리는 오토바이 여행이라 짐을 늘리면 안됐는데... 결국 쇼핑 앞에서 우리의 다짐은 무너졌다
나는 동백꽃향 입욕제도 너무 갖고 싶었는데 짝꿍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 패스하였다ㅠㅠ

둘째 날은 점심 식당부터 낮의 일정들이 뭔가 꼬이는 기분이어서 즐겁지 못할 뻔하였으나
마지막 동문시장에서 기분이 확 풀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 이동거리 166Km
거센 파도의 해안도로!!
비자림 - 수우동쇠소깍점 - 쇠소깍식당 - 산방산탄산온천 - 동문시장



이날 오후는 해안도로를 돌아보고자 했다.
우리가 지나간 해안도로인 남서쪽 방향의 서귀포시 쪽은 바람이 매우 세게 불어 파도가 엄청 거샜다.
그래서인지 해안도로는 있지만 높은 벽과 방파제 형식으로 막혀있는 곳들이 많았다.
파도가 엄청 쌔서 배경으로 두구로 사진찍기엔 별로지만 자연 그대로 눈에 담아도 좋은 나름대로의 멋진 제주바다를 연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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