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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초콜릿 하우스 만들기 초코냄새 풀풀

옹으니 2022. 2. 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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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 초콜릿 하우스 만들기


발렌타인데이 (2월14일)
매년 양력 2월 14일을 가리키는데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특히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날.


짝꿍과 나는 같이 초콜릿을 만들어 보기로했다.
어떤 초콜릿을 만들지 한참 탐색하던 중 발견한 초콜릿하우스!!!
일반 초콜릿 만들기보다 독특하여 만드는 재미도 있을것 같아 시도해 보았다.

초콜릿 만들기 순서는 간략히 이렇게 된다.
1. 초콜릿을 중탕하여 녹여준다 (우린 짤주머니에 담아 뜨꺼운물로 중탕하였다)
2. 중탕된 초콜릿을 짤주머니에 담은후, 몰드에 짜준다
3. 시원한 곳에서 1시간 정도 초콜릿을 굳혀준다 (이때 초콜릿 담긴 몰드를 땅에 탕탕 쳐주면 이쁘게 초콜릿이 펴진다)
4. 굳은 초콜릿을 몰드에서 꺼내어 먹거나 포장하면 끝!

집! 이니까 그에 맞게 바닥을 잔디 느낌으로 초록색으로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초록색 초코팬 양이 적고 바닥은 양이 꽤 많이 필요하여
중간까지만 하다 멈추어 모양이 저렇게 나왔다..ㅎ
그래도 집안쪽이라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서 다행!!
이후 몰드에서 조심조심 초콜릿들을 꺼내서 조립하였다.
초콜릿이 얇고 넓어서 손온도에 의해 금방 녹아 매우 조심스러웠다.
초코팬으로 모서리들을 잘 고정시켜주는데, 약간 인테리어시 마감처리로 틈에 실리콘 칠하는 기분이 들었다. ㅋㅋㅋㅋ


이렇게 저렇게 다 완성하고 위에 슈가파우더를 숑숑 뿌려 겨울느낌을 내보았다.
뿌리기 전 사진도 찍는다는걸 깜박하고 뿌린후만 찍었지만 너무 이쁘게 만들어져서 뿌듯했다.
저녁먹고 짝꿍과 이걸 2시간넘게 만들면서 재밌기도 했고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남은 초콜릿 잔해들...
1년치 초콜릿을 오늘 다 먹은것 같다는 짝꿍과
초콜릿 하우스는 먹기 아깝다는 나
그리고 우린 이걸 포장하여 녹을때까지 보관하기로했다.
영영 냉장고에서 나올 일 없을듯 ㅎ..ㅎ


작품포인트
1. 문위의 명패에는 우리의 이니셜이 적혀있다. (그러나 나의 이니셜은 굳기전 만져 번져버려 위에 다시 겹쳐 썻다...)
2. 초록색 의자앞엔 짝꿍과 내가 눈을 잔뜩 맞고 있다.
3. 우리는 우산을 쓰고 있으려 했는데 우산은 울타리뒤에 던져버린 후 눈을 뿌렸다...ㅎ
4. 왼쪽 구석에 자세히보면 우리의 붕붕이가 있다.
5. 그 뒤에는 내사랑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6. 왼쪽 지붕위에는 LOVE♥ 그리고 굴뚝엔 하뜨가 올라가 있다.


넘넘 재밌는 초콜릿 하우스 만들기!!!
다음 화이트 데이도 무언가 만들어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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