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작은방에 들어온 햇빛
옹으니
2022. 1. 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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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남동향
남동향 빌라로 이사온 후 낮동안 해보기가 힘들다.
남서향이면 좀 더 나았을까 생각하지만, 아침이 이른 나에겐 남동향이 좀 더 좋은 선택일듯 싶었다.
그렇기에 낮에는 해가 드는걸 상상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집이 어두운건 아니다.
오랜만에 주말 외출이 없는 집순이 생활을 하다 작은방에 해가 드는걸 발견했다

아, 이쪽만은 남향이었지
후다닥 거실에 널어두었던 빨래들을 작은 방으로 옮겼다.
작은방은 옷방으로 쓰고 있어 젖은빨래를 널기엔 좋지 않지만
어제밤에 널어둔 빨래라서 어느정도 말라 햇빛 소독용으로 작은방에 빨래를 옮겨두었다

절반 뿐이지만 햇빛소독을 받고있는 빨래들
날이 별로 춥지않아 내친김에 배란다 바깥 창문들도 활짝 열어버렸다


우리집 작은방 전체모습
책상의자엔 짝꿍의 옷이 늘 걸려있다 후...
좀 이쁘게 정리하고 싶으나 이자리가 그나마 깔끔하다.
시스템 행거 위쪽엔 짐을 올리느라 일부러 높이를 좀 낮게 제작을 하였는데,
겨울이 되니 옷들이 길어져서 높게 맞출껄 후회스럽기도하다 ㅠㅠ
그냥, 작은방에 비치는 햇빛을 보고 쓰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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